전자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은 쉽게 생기지만, 실제로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막히는 지점은 목차입니다. 블로그 글이 몇 편 있어도 어떤 순서로 묶어야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지 감이 잡히지 않고, 중간에 방향이 바뀌면 처음 세운 틀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자책은 많은 1인 창작자에게 ‘언젠가 할 일’로만 남습니다.
이 단계에서 AI 글쓰기 도구를 쓰면 생각을 구조화하는 과정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떠오르는 주제와 키워드를 나열해 입력하면 장(챕터) 단위로 묶은 목차 초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초안을 그대로 쓰기보다 순서를 바꾸고 빠진 흐름을 채우는 출발점으로 쓰면, 집필을 시작할 때 백지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초고도 비슷합니다. 챕터의 소제목과 핵심 포인트를 AI에게 보여주고 초안을 받은 뒤, 자신의 경험과 어투로 다시 쓰는 방식이 백지에서 바로 쓰는 것보다 수월합니다. 다만 사실 확인과 최종 목소리 정리는 반드시 작성자 본인의 몫입니다.
원고가 모이면 형식을 정리할 차례입니다. 한글(HWP/HWPX)로 쓴 원고를 조판이나 편집 프로그램에 넘길 때는 워드(DOCX) 같은 범용 포맷으로 바꿔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KSConv 같은 변환 도구를 거치면 포맷 때문에 다시 손댈 일이 줄어듭니다. designailab은 1인 창작자가 전자책을 완성해 가는 워크플로를 앞으로도 계속 정리해 공유할 예정입니다.